깨지지 않는 아름다움, 다이아몬드
깨지지 않는 바삭함, 멸치볶음
맛있다.
다만 다이아몬드처럼 깨지지 않을 뿐이다.
나는 분명히 불을 끈 후 조청을 넣었다. (불을 켠 상태에서 조청을 넣으면 엄청나게 딱딱해지니까)
그런데도 매우 매우 딱딱하다.
한 덩이가 되었다.
온 힘을 기울여, 젓가락을 쑤셔 넣어, 포크를 집어 넣어, 젓가락과 포크의 힘을 합하여, 떼어내야한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맛있다!
온 힘을 기울이기 싫다면, 실온에 한참 뒀다 먹으면 된다.
조청의 기운이 빠져 약간 흐느적거릴즈음 달달하게 먹으면 짭짤달콤바삭하다.
어쨌든
맛있다!
다이아몬드와 같은 이 멸치볶음은 어찌 만드느냐~
잔멸치를 휘리릭 볶아 바삭하게 만들고, 잡내도 없애준다.
멸치 가루는 버려주고, 살짝 볶아진 잔멸치만 골라둔다.
코코넛오일에 마늘을 슬쩍 볶아준다.
간장,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준다.
볶아놓은 잔멸치를 붓고 휘리릭 저어준다.
불을 끄고 조청을 넣고 마구 섞어준다.
맛나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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