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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41

대학로 연극 <2호선 세입자>와 맛집 <도토리 소반> 8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에겐 웃음을 듬뿍 선사할 연극청장년층과 노년층에겐 웃음과 눈물, 콧물을 안겨줄 연극대학로에서 공연중인 2호선 지하철 출발~ 봄이 성큼 다가온 어느 날를 보러 대학로를 찾았다.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공연장공연장 가는 길에 길거리 음식 한가득이다.떡볶이, 군밤, 호떡 등 없는 게 없다.내가 좋아하는 군밤 한 봉지에 5천원.밤이 엄청나게 크고 맛있다!예매한 티켓은 건물 1층 티켓박스에서 찾는다.이름과 전화번호 끝자리 확인 후 티켓을 준다.티켓박스에는 오늘 공연하는 분의 얼굴과 이름이 나와있다. (오늘의 운행정보)티켓과 함께 쿠폰 2장도 주셨다. 쿠폰과 쿠폰이었다.공연장은 건물 5층이다.티켓박스 바로 옆에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다.나는... .. 2025. 3. 10.
나는 AI와 공부한다 - 우리가 알고 있는 교육의 종말 살만 칸이 쓴 살만 칸은 비영리 교육재단 칸 아카데미의 설립자이다.수학을 어려워하는 사촌 동생을 교육하다가 이와 비슷한 처지의 많은 사람들을 돕고자 만든 칸 아카데미.코딩을 좋아하는 아들이 칸 아카데미의 코딩교육을 경험해본바로는 접속자의 편의성이 우수하다고 한다.강의 내용도 좋고 강의를 들을 후 이어지는 평가와 피드백, 그로 인한 포인트의 연결로 계속된 학습을 이끄는 방법도 공부를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칸 아카데미의 설립자가 쓴 책,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을 읽으며 칸미고와 스쿨하우스도 알게 되었다.아들만 사용하고 있던 chatGPT도 써보게 되었다. (아들에게 배워 가면서)고전적인 방법으로 읽고 쓰고 배우는 방법만을 고집하던 내가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AI의 도움으로 더 깊은 배움이 가.. 2025. 3. 3.
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책 제목과 어울리지 않게 300번대(사회 과학) 책이었다.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작가는 의 기자, 존 릴런드이다.은 기자가 1년 동안 서로 다른 삶의 배경을 지닌 여섯 명의 노인을 인터뷰하며 경험한 것과 생각한 것, 깨달은 것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나에게 매우 새로운 내용을 알려준다기보다는 노인의 시점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간접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노인이 되는 것이 썩 유쾌한 일이라기보다는 우울하고 슬픈 쪽이 가깝다 여겨졌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평화로운 노인이 되고 싶다.유쾌한 노인이 되고 싶다.여유로운 노인이 되고 싶다. 98쪽행복해지는 비결이 뭐냐고?사람들이 당신에게 베푸는 모든 친절을 고맙.. 2025. 3. 3.
미키 17 - 나는 왜 눈물이 났을까?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을 관람했다.포스터는 이 글을 쓰며 제대로 보는 중이다.눈에 가위표 되어있는 미키는 죽은 미키인가보다. 여러 미키들을 연기한 로버트 패틴슨, 연기 잘하더라.헐리웃 영화는 때려부수고, 치고 박고, 뿅뿅 날아다니는 게 많아서, 배우가 연기를 잘 한다는 생각을 별로 해본적이 없다.우리나라 배우(송광호, 이병헌 같은)가 훨씬 더 연기를 잘 한다고 생각했다.그런데 미키를 연기한 패틴슨은 1인 2역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같은 사람이라 여겨지지 않았다.완전 다른 사람이더라.표정, 동작, 말투가 다르니 다른 인물이 되더라. 미키의 여자친구 역을 맡은 나오미 아키에, 잘 모르겠다.나는 처음본 사람 같더라. 미키의 친구 역을 맡은 스티븐 연, 얄밉게 잘 하더라.적당히 오버하는 표현이 자.. 2025.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