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 나는 왜 눈물이 났을까?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을 관람했다.포스터는 이 글을 쓰며 제대로 보는 중이다.눈에 가위표 되어있는 미키는 죽은 미키인가보다. 여러 미키들을 연기한 로버트 패틴슨, 연기 잘하더라.헐리웃 영화는 때려부수고, 치고 박고, 뿅뿅 날아다니는 게 많아서, 배우가 연기를 잘 한다는 생각을 별로 해본적이 없다.우리나라 배우(송광호, 이병헌 같은)가 훨씬 더 연기를 잘 한다고 생각했다.그런데 미키를 연기한 패틴슨은 1인 2역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같은 사람이라 여겨지지 않았다.완전 다른 사람이더라.표정, 동작, 말투가 다르니 다른 인물이 되더라. 미키의 여자친구 역을 맡은 나오미 아키에, 잘 모르겠다.나는 처음본 사람 같더라. 미키의 친구 역을 맡은 스티븐 연, 얄밉게 잘 하더라.적당히 오버하는 표현이 자..
2025.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