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환자인가?
어떻게 보면 그렇지.
현재는 약 복용으로 식단을 조절해야하기 때문에, 누가보면 120세까지 건강하게 살 것 같은 음식들로 하루를 채우고 있다.
오늘 아침밥이다.
누구든 이렇게 6개월 정도 먹으면 신선이 될 것 같지 않은가?
파프리카에 있는 유자소스도 유자와 유기농설탕으로 만들어진 소스다.
한 줌의 잣으로 건강을~ 이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당근에는 죽염과 냉압착 들기름이 함께 있다.
두유도 집에서 만든거다!
이런 나도 뭔가를 우적우적 씹어먹고 싶단 말이다.
그래서 만들었다.
나의 최애 간식, 팝콘!
작년에 산 팝콘이다.
400g짜리 5개 구매했는데, 오늘 탈탈 털어 다 먹었다.
후라이팬에 버터와 함께 해 본 적도 있는데, 그것도 귀찮다~
환풍기를 튼다.
팝콘메이커에 알갱이를 넣고 전원을 켠다.
기계가 윙 돌아가며 시끄럽고 열이 난다.
20초 정도 지나면 뻥~ 튀겨진 팝콘들이 쏟아져나온다.
한 대접 가득이다.
바삭하고 고소하다.
더 맛있게 먹으려면 죽염을 2~3꼬집 넣어준다.
후후
와구와구 씹어줘야겠다.
'취미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지지 않는 바삭함 (0) | 2025.03.03 |
---|---|
비건 카레 만들기 (2) | 2025.03.02 |
배부른 아침 (1) | 2025.02.15 |
당근라페라고 불리는 요리 (0) | 2025.01.22 |
쉽고 맛있고 영양가도 좋은 수육 만들기 (0) | 2025.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