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범벅 과자

조청이 거의 다 떨어질 무렵이면 구매하는 '강봉석 조청'

강봉석은 대한민국 식품 명인이라고 한다.

조청을 구매하며 '콩범벅' 과자를 같이 사봤다.

명인조청 콩범벅

봉지 안에 작은 과자가 개별 포장되어 8개가 들어있다.

한 개는 10g인데, 8개 들어있는 과자가 4900원이다.

한약 복용으로 음식을 나름 엄격(?)하게 조절중인데,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 꽤 많다.

모든 고기와 생선 종류,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것, 밀가루는 당연히 안되고, 심지어 달걀도 안된다.

기름은 볶아서 짜낸 참기름은 no~

생들기름처럼 저온에서 볶지않고 압착한 기름만 ok~

밥과 풀만 먹으란 이야기~

 

그런데 '콩범벅' 재료명을 봤더니 놀랍다.

밀가루 없고, 기름에 튀기지도 않았다.

그래서 나를 위해 사봤다.

요렇게 생겼다.

음... 작다.

8개 금방 다 먹겠는걸~

밀가루, 과자를 한 달 넘게 전혀 먹지 않은 나에게, '콩범벅' 과자 맛나다~

남편과 아들에게 먹어보란 얘기도 하지 않는다.

나 혼자 다 먹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