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 칸이 쓴 <나는 AI와 공부한다>
살만 칸은 비영리 교육재단 칸 아카데미의 설립자이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사촌 동생을 교육하다가 이와 비슷한 처지의 많은 사람들을 돕고자 만든 칸 아카데미.
코딩을 좋아하는 아들이 칸 아카데미의 코딩교육을 경험해본바로는 접속자의 편의성이 우수하다고 한다.
강의 내용도 좋고 강의를 들을 후 이어지는 평가와 피드백, 그로 인한 포인트의 연결로 계속된 학습을 이끄는 방법도 공부를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칸 아카데미의 설립자가 쓴 책, <나는 AI와 공부한다>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을 읽으며 칸미고와 스쿨하우스도 알게 되었다.
아들만 사용하고 있던 chatGPT도 써보게 되었다. (아들에게 배워 가면서)
고전적인 방법으로 읽고 쓰고 배우는 방법만을 고집하던 내가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AI의 도움으로 더 깊은 배움이 가능하겠구나.
AI와 함께 다듬어지고 완성도 높은 글쓰기가 가능하겠구나.
그러려면 우리는(부모는) 의미있고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자녀가 깨달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부모의 역할을 해나가야한다.
부정적으로 AI를 사용하는 것보다 긍정적으로 AI를 사용하는 것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지도록 힘써야한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사용 방향에 따라 달라진다.
압도적으로 많은 다수가 유토피아를 향해 나아갈 강한 의지를 갖고 기술을 사용해야 디스토피아로 빠지지 않는다.
우리 모두 앞으로 AI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선량한 다수가 미적거리는 순간 규칙을 어기는 자들은 벌떼처럼 몰려들어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
그래서 빌 게이츠가 "내가 지금 학부모라면, 단연 이 책부터 읽겠다" 라고 말했나보다.
나부터도 이 책을 읽고 터부시하던 chatGPT를 사용해보았으니 말이다.
아들에게 했던 말도 반성한다.
"AI가 인간보다 훨씬 더 빠르게 코딩으로 프로그램을 짜줄텐데, 왜 그걸 하고 있어?"
무식한 엄마라고나 할까.
해당 분야에 축적된 지식이 있는 자만이 AI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데말이다.
글을 잘 써야 AI를 활용해 더 훌륭한 글을 만들어낼 수 있다.
코딩을 잘 해야 AI와 함께 더 빠르고 짧은 프로그래밍을 해낼 수 있다.
아들, 화이팅~
잉? 뜬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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