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왜 이렇게 연락이 안 돼?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
B: 미안, 전화온 줄 몰랐어. 아까는 선생님(도슨트)과 같이 돌아다니느라 전화받기가 곤란했어.
A와 B 중에 엄마는 누구일까? 아들은 누구일까?
왠지 A가 엄마이고 B가 아들일 것 같지만, no, no~
아들은 아빠와 함께 부산으로 2박 3일 여행을 갔다.
엄마는 집에 홀로 남아 무엇을 했을까?
나름 바빴단 말이다~
저 날의 일정은 대강 이러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건강식 챙겨먹기
스트레칭 후 오전에 2시간 소마틱스 운동센터 다녀오기
얼른 집에 와서 건강점심 챙겨먹기
수영장에 가서 걷기 운동하기
강남 삼성역 근처의 전시회 다녀오기
집에 돌아와서 건강저녁 챙겨먹기
알았지? 아들~ 엄마도 나름 바빴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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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가 냉장고 문을 열었다.
A: 뭘 또 먹으려고, 응?
B: 약 먹으려고~ 약~
응~ 엄마 한약 먹어야 해~
아들~~~
엄마 까까 먹는 거 아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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