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63 맨발걷기 실천을 위해 나름대로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적절한 운동을 하며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생각하는데발목, 발, 종아리, 어깨, 피부는 왜 이모양인지알다가도 모르겠다.그래서 시도해보는 것이 다. 유투브 알고리즘을 타고 나에게 떡하니 다가온 영상 만병통치약같다.몇 개의 관련 영상을 보았으나 아무래도 영상보다는 책이 신뢰도가 높아, 최근 출판된 책으로 한 권 골라보았다. 현직 재활의학과 의사가 쓴 따끈한 책이다. 1. 맨발걷기의 효과 4가지 : 가. 땅과의 접지를 통해 활성산소 제거 나.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의 근력 강화 다. 온몸의 축소판인 발바닥 자극을 통해 전신 맛사지 효과 라. 마음도 힐링2.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가. 언제 : 아무때나 나. 어디서 : 맨발걷기 경력에 따라 적절히 (장소마다.. 2024. 5. 3. 김상욱 물리학자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김상욱 물리학자는 tvn 토크쇼 알쓸별잡을 통해 알게 되었다.양자역학에 대해 어찌나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말씀해주시던지, 유투브를 통해 김상욱 물리학자의 다른 영상도 찾아보게 되었다.김상욱 교수님의 책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또한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 펼친 책이다.그런데!!!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다!!!책을 읽고난 후 흥미로웠던 부분을 아들에게 이야기했더니, 그 부분을 제대로 이해한 것 같다는 칭찬도 받았다.내가 봐도 과학 분야의 지식은 아들이 나보다 낫다. 시간이 지나 더 잊어버리기 전에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것, 새로운 점을 남기고 싶다. 첫째, 책 제목이 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일까?책을 집어들며 윤동주의 시가 떠오르는 건 자연스러운거다.작가에게 하늘은 우주와 법칙, 바람은.. 2024. 4. 26. 깔끔한 맛의 케냐 드립백 주말 오전이다. 며칠 동안 황사로 가득찬 하늘이 맑게 개었다. 어제 종일 내린 비 덕분이다. 푸릇푸릇한 나무와 맑은 공기 집안에 있는 모든 문과 창문을 열었다. 내 마음도 덩달아 상큼한 4월이 되었다. 오랜만에 커피 한 잔을 마셔 볼까? 루소 드립백 중에 케냐를 골라 집었다. 커피는 마시는 때보다 어떤 커피를 마실지 고를 때와 향기를 맡으며 커피를 내릴 때 더 설렌다. 마음에 드는 초록 무늬의 머그잔도 골라 보았다. 물 끓는 소리를 들으며 포장지를 뜯었다. 커피 향이 금세 퍼진다. 루소 드립백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세로의 길이가 짧고 넙적한 모양이기 때문이다. 커피가 맛있게 다 내려 질 때까지 드립백 아랫부분이 물에 닫지 않는다. 뜨거운 물을 부어주니 커피향이 온 집안에 날아 다닌다. 커피는 맛보다 향기.. 2024. 4. 21. 마음에 남는 나태주 시 오랜만에 시집을 손에 들었다. 며칠 전 나태주 시인의 딸이 방송에 출연했는데, 말씀을 참으로 맛깔나게 하시더라. 오랜만에 들어본 나태주 시인의 짧지만 유명한 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본 시이지만 너무나도 익숙하다. 그만큼 친근하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어휘를 사용한 시인의 책을 읽어보았다. 도서관에서 빌린 시집의 제목은 내 마음에 남는 시 몇 편 옮겨본다.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시이다. 안 예뻐도, 안 좋아도, 싫어도, 계속 계속 있는 그대로 받아들.. 2024. 4. 19.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