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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인간의 강함과 나약함 몇 주 동안 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던 영화 콘클라베.그 사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인해 이틀 뒤인 5월 7일부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콘클라베'가 열린다.이번에도 미루면 영화 상영이 종료되어 후회가 남을 것 같아, 가족을 이끌고 메가박스로 향했다. 남편과 아들은 나에게 몇 차례 물었다.콘클라베가 뭐야?무슨 영화야?누가 나와?줄거리가 뭐야?실화야? 나의 대답은"나도 몰라." 자세히 알아보고 선택한 영화는 아니다.그냥 보고 싶었다.영화가 끝나고 가족 모두 말했다."또 보고 싶다." 콘클라베는 로버트 헤리스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콘클라베는 카톨릭의 수장인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를 뜻한다. 영화 콘클라베는 시작부터 끝까지 영화음악이 찰떡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긴장감을 더해주는 음악.분위.. 2025. 5. 5.
겸재정선미술관과 궁산 나들이 마곡에 있는 겸재정선미술관에 다녀왔다. 3층 건물로 구성된 겸재정선미술관은 성인 1천원, 학생 5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 편안해지는 작품과 공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통합관람권을 구매하면 근처의 '허준박물관'까지 관람이 가능하다.무료관람의 날도 꽤 많다.토요일이 무료관람의 날이라니 놀랍다. 매표를 하면 주차는 3시간 무료이다.충분한 시간이다.1층은 기획전시를 하는 곳이다.현재는 (2025년 5월 4일) 금강산 관련된 전시가 진행 중이다.많은 그림 중에 내 눈을 사로잡은 그림이다.금강산의 폭포.화려한 색으로 표현하지 않아서인지 편안하고 웅장하고 깊다.바위를 따라 흘러내리는 폭포가 담겨있는 호수의 물은 얼마나 맑을까?저 바위에 걸터앉아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인간사의 많은 일들을 흘려버릴 수 있을.. 2025. 5. 5.
Habit Tracker 4월 결산과 5월 계획 2025년 3월부터 사용해 본 해빗트래커간단하게 한 달 생활을 계획하고 실천 정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머릿 속에 생각만하는 것과 실천 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실천력과 인내력, 자율성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4월의 계획은 이랬다.- 책 읽기 월 2권 이상- 쓰기 주 3회 이상- 운동 주 4회 이상- 12시 전에 잠자기 : 월 4회 이하로 실패하기- 공연이나 전시, 풍경보기 월 2회 이상- 영어 주 3회 이상- 악기 주 3회 이상- 생필품을 제외한 쇼핑 월 2회 이하 4월 결산을 해보자!- 책 읽기 월 2권 이상여전히 거뜬하다.다음 달엔 3권 이상으로 늘려볼까도 싶지만, 책 읽기는 재미로 하는 것이므로 그냥 2권 이상을 유지하기로 한다.숫자적 압박감을 나에게 줄 필요가 없다.월 1권 이상.. 2025. 5. 5.
고맙습니다 선생님~ 중2 아들이 유일하게 다니는 학원.피아노 학원. 영어, 수학, 과학, 논술, 태권도 등.많은 어린이들이 경험했을 학원을 다녀보지 않은 아들.아들이 유일하게 다니고 있는 학원.피아노 학원. 아들의 중간고사 시험이 끝났다.세 과목 시험을 보는데 왜 이틀 동안 나눠서 보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요즘은 그런가보다~ 시험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아들은 피아노 학원을 갔다.시험 끝난 기념으로 피아노 선생님께서 점심을 사주신다고 하셨다. (맛난 돈까스~)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런데 밥만 먹고 온 게 아니었다.선물도 받아왔다.곧 어린이날이라 이라고 하셨단다.같이 포장지를 풀어봤다.중2이지만 어린이인건 맞다.포장지 푸는데 즐거워하는 걸 보니, 또다시 "선생님, 고맙습니다~" 3층으로 구성된 달달한 초콜릿.포장지를 풀자마자.. 2025.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