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이 유일하게 다니는 학원.
피아노 학원.
영어, 수학, 과학, 논술, 태권도 등.
많은 어린이들이 경험했을 학원을 다녀보지 않은 아들.
아들이 유일하게 다니고 있는 학원.
피아노 학원.
아들의 중간고사 시험이 끝났다.
세 과목 시험을 보는데 왜 이틀 동안 나눠서 보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요즘은 그런가보다~
시험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아들은 피아노 학원을 갔다.
시험 끝난 기념으로 피아노 선생님께서 점심을 사주신다고 하셨다. (맛난 돈까스~)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런데 밥만 먹고 온 게 아니었다.
선물도 받아왔다.
곧 어린이날이라 <어린이날 선물>이라고 하셨단다.
같이 포장지를 풀어봤다.
중2이지만 어린이인건 맞다.
포장지 푸는데 즐거워하는 걸 보니, 또다시 "선생님, 고맙습니다~"
3층으로 구성된 달달한 초콜릿.
포장지를 풀자마자 한 층의 초콜릿을 입안으로 퐁당.
두 칸의 초콜릿은 냉동실로 풍덩.
내 자식을 이렇게 챙겨주시다니
고맙습니다 선생님!
그렇다면 나는?
어린이날을 어떻게 보낼까?
후훗~ 같이 영화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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