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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대박 벨트

by jutalk 2025. 4. 15.

몸무게가 줄었다.

바지가 헐렁하다.

벨트를 해볼까?

한 달 쯤 전에 카드 지갑을 주문한 가죽 전문 업체에서 가죽 벨트를 주문했다.

 

여성 슬림 가죽 벨트 2종이 2만원도 안된다.

옵션은 4가지이다.

검정에 흰색 버클, 검정에 골드 버클, 갈색에 흰색 버클, 갈색에 골드 버클.

나는 기본 중에 기본으로 검정에 흰색 버클과 갈색에 골드 버클을 선택했다.

 

이것 저것 구경하다보니 꽈배기 벨트도 이뻐 보였다.

너비도 2cm 이쪽저쪽으로 꽤 괜찮을 것 같았다.

제작 방법에 대한 안내 글을 읽어보니, 벨트가 더 좋아보였다.

어떤 색을 주문할까 고민하다 검정과 갈색 둘 다 선택했다.

 

기본 벨트 2개와 꽈배기 케쥬얼 벨트 2개를 선택했는데, 왠지 흰색 벨트도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고른 벨트가 스판메쉬 벨트이다.

이 벨트는 가죽은 아니다.

 

택배가 도착했다.

 

벨트는 단단한 상자 안에 돌돌 말려서 왔다.

상자는 꽤 두툼해서 물건 정리할 때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소가죽에 대한 안내와 작업 방법에 대한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다.

양말까지 사은품으로 보내주셨다.

 

앞, 뒤, 옆, 끝부분이다.

이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

스판 벨트는 5900원, 슬림 벨트는 만원밖에 안하는데 말이다.

 

역시 앞, 뒤, 옆, 끝부분이다.

꽈배기 벨트의 좋은 점은 딱히 구멍에 맞추지 않고 아무데나 버클을 끼우면 된다는 것이다.

가죽 벨트는 사용할수록 부드러워지며 윤이 날 것 같다.

 

집에 굴러다니는 청바지에 티를 입었다.

검정색 꽈배기 벨트를 했더니 와우!

옷 테가 달라보인다.

대만족!

대박 벨트다!

 

벨트 없는 분들, 

어떤 벨트 살까 고민이신 분들

모두 이 집 벨트 사고 대박나시길 바란다~

 

참고로 내돈내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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