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요리

ON+ON 온더온 소이드림 두유 만들기

jutalk 2024. 2. 11. 09:36

지인이 사용하는 두유만드는 기계(?)를 구매했다.

묻고 따지고 비교해볼 필요 없이~

그 분이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그냥 따라사면 된다.

이 얼마나 고마운 일(?) 분(?)인가.

온더온 소이드림

 

흰색과 민트색이 있는데, 나는 흰색을 구매했다.

백색가전!

배송도 칼이다.

주문 다음날 오전에 도착~

 

개봉 후 스텐 세척(?)을 하고

--- 참고로, 키친 타올에 기름(우리집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기름인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듬뿍~) 묻혀 닦아내고, 중성세제로 씻고, 베이킹소다+식초 몇 방울+물을 넣고 세척 모드 돌림.

두유 만들기 시작~

 

나는 진한 두유를 좋아한다.

검은콩 3스푼(기계에 동봉된 스푼)

아몬드 한 스푼 반 (콩과 아몬드를 2:1의 비율로)

천일염 두 꼬집

물 600미리 정도

한 번에 때려붓고

두유 만들기를 시작하고

25분 정도 지나면

진하고 뜨끈한 두유가 완성된다.

 

호~ 호~ 불며~

 

4잔 정도 나오더라

 

우와...

맛있다...

신선하다...

뜨끈해서 더 좋다...

 

아들 반응 : 응? 이것도 먹어야 돼? 너무 건강한 음식만 먹으면 균형이 안맞으니, 햄을 구워먹자~

남편 반응 : 시판 두유도 콩 100%인데, 왜 집에서 만들어? 좋은 게 뭘까? 우유를 사 먹으면 되는데, 소에서 젖을 짜서 마시는 듯한 이 기분~~~

 

하지만 나는 굴하지 않고 매일 만든다.

 

집에 굴러다니는 팥으로

 

 

팥죽도 잘 된다.

하지만... 소금 설탕을 안 넣었더니... 맛없다...

소금 간 살짝하기~

 

세척도 어렵지 않군

내일 또 만들어 먹을건데, 빡빡 씻어서 말리지 말자~

소리도 괜찮군

엄청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콩이 갈리는 때는 믹서기 소리가 나긴한다. (갈았다, 끓였다~~~~~, 갈았다, 끓였다~~)

 

검은콩과 아몬드 먹고, 머리카락 풍성해지자!